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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설 명절 감염병 주의하세요”
성동구 “설 명절 감염병 주의하세요”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02.04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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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해외여행 증가로 독감 및 노로바이러스 발생 증가 우려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설 연휴 귀향과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최근 중남미 21개국을 비롯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임신부의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국내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없으나,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모기 기피제, 방충망, 모기장을 사용하고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중 음식 공동 섭취를 통해 집단 설사 환자 발생도 우려된다.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초기에는 고열 등 감기 증상을 보이다가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며, 영유아의 경우 탈수와 영양장애가 수반되므로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연휴기간 동안 성동구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망 정비 및 모니터링 실시 등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유입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오염지역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추적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끓인 물과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고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는 절대 음식을 조리하지 말 것과 조리 전·후 및 용변 후, 외출 후 손 씻기를 생활화 해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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