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제출된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임시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조건은 2014년 10월 저층부 임시사용승인시 시가 부여했던 건축물 및 공사장 안전, 교통수요 관리 등에 관한 기존 승인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기존 승인조건은 ▲초고층 공사장 안전관리(타워동 낙하물 방지대책 및 주변부 방호대책, 안전점검 검증시스템 등) ▲교통수요관리대책(주차 유료화 등) ▲건축물 안전(계측 및 모니터링 결과 홈페이지 공개 등) 등이다.
시는 건축·구조·방재·설비·소방 등 12명의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와 현장점검,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 결과를 종합해 이 같이 최종결론을 내리고 롯데 측에 임시사용승인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와 현장점검은 ▲내진·방염·화재 ▲피난·대피 ▲각종 재난에 대한 안전·예방대책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대해 이뤄졌다.
시는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와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롯데 측에 천정시설물 안전 확인을 위한 계측기 부착과 후방지원시설(연주자 이동, 음향 및 조명 조정실 등) 화재감지기 추가 설치 및 피난유도 안내표지판 추가 설치, 재난 및 안전관리 운영 매뉴얼 마련 등 보완사항을 지시한 바 있다.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은 총 2036석(▲8층 428석 ▲9층 1110석 ▲10층 498석) 규모이며, 총 4958개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오르간도 설치된다.
한편, 서울시는 월드타워동의 골조공사가 완료됨에 따라(현재 공정률 81%) 앞으로 남은 첨탑구조물 조립공사(일부 커튼월공사 포함), 내부 시설공사 등이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대책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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