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1930억원..전년比 4.1% ↓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1% 감소한 193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조3553억원으로 전년대비 9.2%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803억원으로 153.8% 늘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과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업계 불황과 메르스 등 일회성 요인을 감안할 때 수익력은 더욱 단단해졌다”고 자평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상사·정보통신·에너지마케팅 등 기간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카 라이프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했던 패션 사업은 마케팅 강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워커힐 호텔을 비롯한 Hospitality 사업 관련 객실·연회·식음료 분야의 수익성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조2353억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65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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