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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개성공단 입주기업 자금애로 지원 나서
금감원, 개성공단 입주기업 자금애로 지원 나서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02.11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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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운영 전면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자금 애로 지원에 나선다.

금감원은 11일 진웅섭 금감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먼저,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융애로상담센터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자금애로 상담반’을 설치하고 유동성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124개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직접 금융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입주기업의 유동성 현황을 일일 모니터링 하는 등 기업의 자금애로가 실질적으로 해소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대출금 회수 또는 금리 인상 등을 자제토록 요청했다.

현재 국내은행의 124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규모는 1조1069억원에 달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금융시장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 움직임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비상대응계획을 통해 시장 변동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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