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국 지자체 대상 ‘정부 3.0 평가’ 우수기관 선정

행정역량 인정받아 5000만원 인센티브 받아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5년 지방자치단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 지방자치단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국정 주요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3.0 시책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적을 평가하며, 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구의 행정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로써 구는 재정인센티브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정부3.0이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 운영 패러다임을 말한다.

평가기준은 정부 3.0 변화관리(홍보, 교육), 우수사례 벤치마킹 확산 실적, 국민 맞춤 서비스 추진, 국민 참여 및 소통 실적 등이다.

구는 수요자 중심의 국민 맞춤 서비스 추진 분야에서 ▲찾아가는 방문복지 및 전화민원 서비스로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하고 주민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 점 ▲네이버 블로그 ‘종로통’ 등 SNS 운영 활성화로 주민과 소통을 강화 한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2015년 전국 최초 주민행복 소통 전담팀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 행복조례 제정 추진 등 구만의 행복정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종로행복드림 프로젝트’가 국민 참여 및 소통 실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등 공공주차장 공유로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결한 ‘종로 나눔주차’, 불필요한 시설물을 통·폐합하고 정리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도시비우기 사업’은 기관간 협업행정으로 성과를 낸 우수행정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14년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됐던 ‘종로구 도시비우기 사업’은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하는 등 사업의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 이에 구는 도시비우기 조례 제정과 홍보동영상 제작을 통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하고 제도화했다.

또한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273건의 공공정보를 사전 공표하고 주기적 으로 현행화해 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원문공개율 70.1%를 기록하는 등 공공정보의 개방과 공유로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구가 정부3.0 추진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정부3.0의 핵심 목표를 이해하고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땀 흘린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주인 되는 정부3.0의 핵심가치를 종로에 구현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