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해명으론 미흡 … 청와대가 입장 밝혀라
<논평>
안양교도소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일 전쯤에 노무현 전 대통령 구속입감에 대비해 특별팀을 구성하고 극비리에 독방을 준비했다고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박연차게이트 수사결과와 노무현 전 대통령 기소여부를 충분히 짐작케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원래 불구속 기소하려고 했다는 검찰의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윗선에서 법무부가 개입해 구속을 시도했을 개연성도 있지 않겠는가.
법무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안양교도소의 사실관계 해명자료만으로는 미흡하기 짝이 없다. 전직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유례없는 사고의 배경으로 정치보복성 수사 가능성이 제기돼온 마당에 의혹은 풀려야 한다. 법무부는 물론 청와대와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명확히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
2009년 6월 19일
진보신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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