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 조사 결과 80% 긍정적 활동 평가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학생 10명 중 8명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체육과 예술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인성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5학년도 학교체육·예술교육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교사·학부모 각 4971명과 3152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8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체육·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공교육 내 학교스포츠클럽, 오케스트라, 연극 등 다양한 체육·예술교육 활동을 경험하게 할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확대 추진돼왔다.
지난해 총 387만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교내 스포츠클럽에 참여했으며, 16만여명이 예술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가 스포츠클럽에서 활동하는 학생의 학교생활을 조사한 결과 86% 학생이 "교우관계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81.8%는 "폭력적인 행동이 자제됐다"고 응답했다.
스포츠클럽 대회 참가로 인성 함양을 경험하기도 했다. 교육부가 대회 참가자 255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 81.5%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85.4%가 인내심 향상을 경험했으며, 86.2%는 "도전정신이 함양됐다"고 밝혔다.
예술교육활동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학교예술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86.6%가 "예술 활동을 통해 인성이 함양됐다"고 답했다. 10명 중 8명은 "예술 활동이 진로탐색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체육·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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