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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도시비우기협의회’ 구성 위원 위촉식 개최
종로구, ‘도시비우기협의회’ 구성 위원 위촉식 개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2.2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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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시설물 설치·관리 7개 외부기관 14명 위촉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비움’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설물을 관리하는 7개의 외부기관과 함께 도시비우기협의회를 구성하고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보행불편 해소와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불필요한 시설물은 비우고, 중복되는 것은 통합하며, 낡고 불편한 시설물은 정비해 도로 시설물을 최적화하는 도시정책이다.

현재 서울시 인도 위 가로시설물은 30종 110만개의 시설물이 혼재하고 있고, 이를 설치·관리하는 기관도 총 22개 기관이 각각 관리하고 있다.

   
   
평창동삼성아파트 앞-전(위)/후

도시비우기협의회는 시설물 정비에 있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합정비를 추진하고, 반드시 필요한 시설물만 설치하는 미리비우기로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성했다.

도시비우기협의회 구성인원은 총12명으로 구 직원(5명)과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북부도로사업소, 종로소방서,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KT광화문지사(공중선 지중화 관련), KT링커스(공중전화부스 관련) 등 7명의 해당기관 관계자로 구성됐다.

도시비우기협의회는 앞으로 도시비우기사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및 도시경관 관리의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심의 ▲해당기관별 연간 사업 계획 중 도시비우기사업 관련 중요사항 심의 ▲실무협의회 세부 운영 사항 위임 ▲실무협의회에서 심의 요청한 사항 심의를 하게 된다.

실무협의회는 도시비우기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시비우기 사업 관련 구 직원(8명) 해당기관의 현장·실무 담당자(7명)들로 구성됐다. 시설물 신규 설치를 위한 사전 검토 및 협의 조정, 기존 시설물 통합 정비를 위한 검토 및 협의, 보행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항 등을 협의 한다.  

구는 2013년부터 감사담당관에 시설물 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비우기팀을 신설해 총 1만3000건에 이르는 시설물 통합·정비로 도시를 정돈했다. 

2014년부터는 각 부서의 사업을 도시비우기팀과 공유해 145개의 시설물을 통합 설치해 설치비와 유지관리비 2억 2000여원의 예산 절감을 이뤄냈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도시비우기 사업 추진을 위해 ‘15.12.31에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도시비우기사업 조례‘를 제정해 제도화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 “도시비우기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 종로’ 구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주민의 보행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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