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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3개월째 하락세..‘메르스 사태’ 수준
소비심리, 3개월째 하락세..‘메르스 사태’ 수준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02.25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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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해 말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수준까지 위축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심리지수는 98로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메르스 사태가 불거졌던 지난해 6월과 같은 수치로 8개월 만에 최저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하고 그 이하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의 경기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지수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현재 경기 흐름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65로 전월대비 3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7월(6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지수는 75로 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09년 3월 64를 기록한 이후 6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밖에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지난해 8월부터 7개월째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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