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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SKB 합병안 의결..“정부 승인만 남았다”
CJ헬로비전, SKB 합병안 의결..“정부 승인만 남았다”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6.02.2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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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CJ헬로비전이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브로드밴드와 합병 계약서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합병 절차는 정부 승인만 남게 됐다.

이날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계약서 승인 안건이 발행주식의 73.06%로, 참석 주주의 97.15%의 찬성을 얻어 의결됐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CJ헬로비전이지만 합병에 따른 정관변경으로 상호는 ‘SK브로드밴드’로 바뀐다.

발행가능 주식수는 합병전 1억주에서 7억주,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한도는 합병전 각각 2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상향하는 정관변경도 이뤄졌다.

<사진 = 뉴시스>

합병법인 신규 이사로는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와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등이 선임됐다.

합병일은 오는 4월 1일이지만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가 방송법, 전기통신사업법, 공정거래법 등에 따른 인허가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한편,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이번 M&A는 방송통신시장 독점화로 공정한 시장경쟁을 저해해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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