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만루포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0-0이던 1회 초 2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의 3구째를 좌중간 펜스 너머로 날려 보냈다.
박병호는 또 4-1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에두아르도 누녜스의 우전 적시타 때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시애틀의 이대호와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날 첫 맞대결을 펼쳤지만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메이저리그 무대 첫 안타 신고에 또 다시 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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