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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주민 재능기부 ‘사랑을 나누는 행복이발소’ 운영
종로구, 주민 재능기부 ‘사랑을 나누는 행복이발소’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3.07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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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어르신 대상 매월 2회 평창동 경로당 무료봉사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평창동주민센터에서 매월 2회 '사랑을 나누는 행복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평창동에 10년째 거주하고 있는 이씨는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재능기부로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료 이발 봉사를 하고 있다.

평창동의 '사랑을 나누는 행복이발소'는 올 1월부터 시작됐다. 넉넉지 못한 주머니 사정 때문에 제때 이발을 못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 65세 이상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발 봉사를 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직접 이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관할 주민센터를 찾아 무료 이발 재능기부 뜻을 밝혔다. 

평창동주민센터에서는 이씨의 재능을 기부 받아 ‘사랑을 나누는 행복이발소’란 이름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봉사할 장소를 물색 하던 중 어르신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서 하기로 결정한 후 평창동에 있는 경로당 2개소를 번갈아 가며 운영하고 있다.

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행복이발소’ 운영 홍보를 해주고 있으며 이발 시 필요한 의자 등을 구비해 놨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지식 등을 재능기부로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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