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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연인 위한 참고서 연극 ‘견남묘녀’ 앵콜 공연 확정
오래된 연인 위한 참고서 연극 ‘견남묘녀’ 앵콜 공연 확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3.0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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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이 시대 청년들의 사랑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린 연극 ‘견남묘녀’ 가 4월 5일부터 5월 1일까지 대학로 지즐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작가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자신들의 위치에서 힘겹게 살고 있는 30대 연인들을 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맨틱 휴먼 코미디이다.

삼포 세대를 넘어 n포 세대로 넘어가는 기로에 선 견남은 같은 처지에 일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힘겹게 살아가는 묘녀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

두 사람의 사랑은 여느 연인들처럼 풋풋한 모습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사람이 닮아가고 변해가는 모습이 현실에 벽으로 인해 무너진다.

‘견남묘녀’는 주변 사람들에 대해 지나치게 인식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사랑에 대해서 놓치고 가는 모습을 재근과 지선의 사랑을 통해 보여주며 우리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연애 중심 드라마이다.

이 시대 청년들의 고단한 현실을 상징하는 반 지하 원룸을 이 작품의 주요 공간으로 설정했다. 극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열어둠으로써 반 지하에 한줄기의 빛이 들어올 수 있게 무대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현실의 삶은 비록 어두울지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청춘남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연극 ‘견남묘녀’는 2015년 젊지만 촉망 받는 사람들이 모여 창단한 극단 행의 2016년 정기공연으로, 초연당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앵콜공연을 연다.

또한 이번 공연에 착한밴드 이든의 기타리스트 정재영 기타리스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무대디자이너 정유정 디자이너가 새로 합류돼 새로운 모습의 연극 ‘견남묘녀’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변화하는 존재‘를 모토로 창단 한 ‘극단 행‘은 2016년 한 해를 여러 장르의 창작공연(5월 창작 인형극, 10월 이중섭의 편지)과 융 복합을 접목시킨 실험적 작품(영상과 조명의 조화) 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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