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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에너지 절약도시 만들기’ 추진
동대문구, ‘에너지 절약도시 만들기’ 추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3.09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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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변화기금 150억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융자 지원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이달부터 연중 내내 관내 건축물 밖으로 새는 에너지를 줄이고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도시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신축 건물 설계 단계부터 노후한 건물까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절약형 도시를 구축해 온실가스 저감 및 원전 하나 줄이기에 기여하고자 한다.

구는 그동안 개인과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강조했으나, 서울시 전체 전력사용량의 87%에 달하는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 손실을 막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건물 밖으로 새는 에너지를 집중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에너지 절약 계획에는 ▲신축건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의무화 ▲노후주택 리모델링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융자지원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에코마일리지 참여율 제고 ▲에너지 자립마을 육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구는 관내 30년 이상 된 노후건물 소유자를 파악한 후 융자지원을 안내하고 신청을 통해 서울시 기후변화기금 150억원 한도 내에서 리모델링을 위한 연리 1.45%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를 통해 구는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사업 ‘지속가능한 서울형 환경‧에너지 정책 만들기’ 추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구민의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구는 관내 구민을 대상으로 ▲관내 건축 관련업체 발굴 ▲에너지 자립마을 육성 ▲건물 BRP 수리 상담실 운영도 계획하고 있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덕열 구청장은 “단열 등 건물 에너지 효율화사업은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환경을 위한 에너지 절약 마스터플랜”이라며 “구민들의 삶에 밀접히 연관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삶의 질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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