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동작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민관합동 안전점검반 구성
동작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민관합동 안전점검반 구성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3.09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보호구역 횡당보도 옐로카펫 설치 및 CCTV 확충 등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민관합동으로 일제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59개소이며, 초등학교를 비롯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주변지역이다. 주요 점검 시설물은 통합표지판, 교통안전 노면표시, 미끄럼방지포장, 방호울타리, 과속방지턱 등이다.

특히, 겨울철 결빙 등으로 훼손된 시설물을 우선 정비 조치할 계획이다.

점검은 오는 3월 25일 까지 구청 담당공무원, 경찰관, 녹색어머니회 회원이 한 조가 돼 학교별로 일정에 따라 진행한다.

학교주변 등굣길을 누구보다 훤히 꿰고 있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은 안전시설의 관리상태와 개선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기꺼이 동참했다.

이번 일제 점검은 3월 이후 증가하는 교통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실제로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4년 1월과 2월 688건, 677건에 머물렀던 어린이 교통사고가 3월 930건으로 크게 증가한데 이어 5월 1370건으로 최고점을 찍으며 크게 치솟았다.

구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시설물이 제 기능을 다하도록 조치해 교통사고 제로화를 이루는 게 최종목표다. 어린보호구역 내 설치된 안전시설이 모두 1000여개에 이르지만 모두 현장 점검해 문제가 되는 시설은 즉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21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CCTV를 확충하는 등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3억4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연내 환경개선이 마무리되면 구의 어린이 통행로 안전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은 모든 학부모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구청장으로서 학교 주변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