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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 다섯 자매가 찾아온다.. 영화 ‘무스탕: 랄리의 여름’ 개봉
굳센 다섯 자매가 찾아온다.. 영화 ‘무스탕: 랄리의 여름’ 개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3.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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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지목된 화제작 ‘무스탕: 랄리의 여름’과 영화 ‘조이’, ‘룸’ 등 3월 극장가엔 강한 여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대거 개봉한다.

먼저 3월 17일 개봉하는 ‘무스탕: 랄리의 여름’은 터키의 외딴 마을에 살고 있는 ‘랄리’와 그녀의 자매들이 인생의 가장 큰 변환점을 겪게 되는 특별한 여름을 그린 작품이다.

다섯 자매들은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남자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구설에 오르게 되고 외출 금지 및 감금 생활을 하게 된다. 가부장적 관습 속에서 순결 검사 및 강제 혼담, 신부 수업을 받게 되는 다섯 자매들은 자신들 만의 방법으로 억압에 맞서고 자유를 갈구하게 된다.

축구광 ‘랄리’가 언니들과 함께몰래 집을 나가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첫째 ‘소냐’가 아름다운 첫사랑을 진행시키는 방식 등 무거운 주제 속에서도 현실적이면서 활기찬 에피소드들로 인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한다. 다섯 자매의 당차면서도 자유를 향한 질주를 담은 ‘무스탕: 랄리의 여름’은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후보 및 2015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초청 및 유로파 시네마 레이블상 수상 등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3월 10일 개봉작 ‘조이’는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조이 망가노’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면서 수십억 달러의 기업가로 성장하는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사업 경험 전무하고 가족들을 챙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싱글맘 조이가 가혹한 비즈니스 세계의 벽 앞에서 좌절하다가 극적으로 재기에 성공하게 되는 한 기적 같은 성공 실화를 벅찬 감동으로 담아냈다.

또 한 편의 강한 여성상이 등장하는 작품은 바로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 ‘룸’이다. 지난 3월 3일에 개봉한 영화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브리 라슨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세상으로 내보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애절한 모성애 열연을 펼쳐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강한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는 3월, 자유를 갈구하는 당찬 다섯 자매의 모습을 섬세한 연출과 감성 넘치는 영상미로 담아내 전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무스탕: 랄리의 여름’은 오는 3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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