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온돌-행복한 방 만들기’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한 방 만들기는 반 지하 또는 좁은 공간에서 여름철에는 무더위, 곰팡이, 습기에 고통 받고 겨울철에는 추위로 고생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매년 구민들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민간업체로부터 벽지와 장판 등 물품을 후원받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홀몸어르신, 한부모 및 장애인 가정 등 주거취약계층으로, 지원 내용은 ▲ 도배·장판교체 ▲ 보일러 점검·수리·교체 ▲ 방충망 교체 ▲ 선풍기 등 냉방기기 청소·점검·수리 ▲ 문풍지, 보온막 설치 등 단열작업 ▲ 난방기기 점검이다.
구는 전체 15개 동별로 ▲ 방문간호사, 복지상담사, 사례관리사, 지역주민 등 모든 인력을 활용해 대상자를 발굴한 뒤 ▲ 현장실사, 수요파악, 요구사항 등을 조사해 참여자를 선정하고, ▲ 이후 후원기업 및 민간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력해 1~2일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1751명의 자원봉사자 및 재능기부자가 참여해 총 425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 사업은 관주도가 아닌 민간이 중심이 돼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과 기업 등 구민모두가 나눔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민간자원과 협력업체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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