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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킬로 투 브라보’ 31일 개봉 확정
영화 ‘킬로 투 브라보’ 31일 개봉 확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3.24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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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은 곳에서 탈출하기 위한 군인들의 전쟁 액션’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전장으로 파병된 18명 군인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 ‘킬로 투 브라보’가 메인 포스터 공개와 함께 오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아프가니스탄 카자키 댐에 파병된 군인들의 실화를 그린 영화 ‘킬로 투 브라보’는 2006년 탈레반과 대치 중이던 영국군 18명이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적군의 지뢰밭에서 부상병들과 함께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 감동적인 실화를 그린 전쟁 액션이다.

카자키에서 탈레반을 감시하던 군인들은 적의 수상한 움직임을 눈치 채고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순찰을 나선다. 적의 시야에서 벗어나 몰래 접근하기 위해 와디(물이 흐르지 않는 마른 골짜기)를 통한 이동경로를 짠 후 작전에 들어간 군인들은 와디에 들어선 순간 지뢰 폭발 사고를 당한다.

폭발음을 듣고 부상자를 구출하기 위해 다른 군인들이 출동하지만, 세 번의 폭발이 추가로 일어나고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적의 지뢰밭에 갇히게 된다. 구급약품도 떨어지고 무전도 되지 않는 와디에 고립된 18명의 군인들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적군의 공격 위험 속에서 무사히 빠져 나가기 위해 또 다른 전쟁을 시작한다.

이처럼 2006년 9월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영국 군인들이 겪은 실화를 그린 영화는 아카데미 수상작인 ‘킹스 스피치’의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사실감 넘치는 연기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또한 스코틀랜드 아카데미 시상식, 영국 독립영화제, GI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필라델피아국제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세계 영화제와 해외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킬로 투 브라보’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4번의 지뢰 폭발, 6명의 부상자. 지옥 같은 그곳에서 전원 구출하라!’라는 긴장감 넘치는 카피와 함께 반드시 동료를 구출하겠다는 각오로 비장한 표정을 지은 배우의 모습을 통해 당시의 절박한 순간을 예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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