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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여성, 타 지역에 비해 ‘키크고 허리둘레 작아’
서울 거주 여성, 타 지역에 비해 ‘키크고 허리둘레 작아’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3.28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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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 중 몸무게 60㎏ 이상 32.4%.. 전국 비율보다 낮아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이 다른 지역의 여성에 비해 키는 크고 몸무게와 허리둘레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8일 공개한 '국가건강검진 신체계측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여성중 키가 160㎝ 이상인 비율은 38.1%였다.

이는 전국에 있는 여성중 키가 160㎝ 이상인 비율(33.8%)에 비해 높았다.

반면 서울 거주 여성중 몸무게가 60㎏ 이상인 비율은 32.4%로, 전국(34.0%)의 비율보다 낮았다.

허리둘레가 80㎝ 이상인 비율 역시 32.7%에 그쳐 전국 여성의 비율인 35.3%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2014년에 검진받은 영·유아 210만명의 신체계측 데이터를 보면 12개월 남아의 평균 신장은 77.1(± 11.4)㎝였다. 체중은 10.3(± 1.5)㎏, 머리 둘레는 46.4(± 1.3)㎝로 각각 나타났다.

같은 개월 수의 여아는 남아보다 몸집이 작은 편이었다. 평균 신장은 75.5(± 9.8)㎝, 체중은 9.6(± 1.3)㎏, 머리 둘레는 45.2(± 1.3)㎝로 나타났다.

공단이 구축한 성인의 신체계측 데이터는 '참조표준' 등록을 추진한다. 참조표준이란 공산품의 'KS마크'와 같이 국가 인증이 부여된 데이트를 말한다.

이 데이터는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내 자료공유 서비스(http://nhiss.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선진국에 의존했던 표준데이터를 한국인의 특성에 맞게 생산해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 산업 분야의 데이터 생성과 중복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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