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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진 연기인생 50년, 모노드라마 ‘그리워 그리워’ 개막
임동진 연기인생 50년, 모노드라마 ‘그리워 그리워’ 개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3.2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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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따뜻한 감성을 가진 배우 임동진이 연기인생 50년을 맞아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목사로서 성직자 생활을 하다 은퇴 후 작년 10년만에 TV드라마 ‘징비록’으로 배우로서의 활동을 재개한 이후 첫 행보다.

특히 이번에 출연하는 연극 ‘그리워 그리워’는 모노드라마로 처음부터 끝까지 임동진 배우 홀로 이끌어나가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그의 이름을 걸고 모노드라마로 관객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인 만큼 그의 연기인생 50년의 총체를 느낄 수 있을만한 혼신의 연기가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무심하게 지내는 가족간의 사랑을 깨닫게 하고 그를 통한 서로의 이해, 그리고 화해를 이끌어내기 위한 이야기이다. OECD 국가 중 이혼율 1위의 기록이 말해주듯 우리사회의 많은 가정이 위기에 처해있으며, 게다가 중년 부부들의 황혼이혼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극단 예맥의 대표이기도 한 배우 임동진은 이런 사회 속에서 우리가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뒤를 돌아보며 자기고백의 시간을, 그로 인한 치유의 시간을 함께 했으면 하는 뜻에서 이번 공연을 오래 전부터 구상해왔다고 전했다.

임동진 배우는 이번 무대에서 손녀딸의 결혼식을 앞둔 70세 ‘서진우’ 역할을 맡았다. 이 시대의 ‘아버지’ 모습으로 분한 그는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무대에 와 있는 것 같은 사실적인 연기를 선사할 것이다.

무대의 배경은 ‘서진우’가 혼자 사는 아파트 내부가 주가 될 것이며, ‘서진우’의 삶과 감정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예정이다. 무대디자인과 조명디자인에는 각각 윤미연 디자이너, 김영빈 디자이너가 맡았으며 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오은희 작가가 대본에 참여했고, 최병로 연출과 함께 임동진 배우 또한 협력연출로 나선다.

임동진 모노드라마 ‘그리워 그리워’는 오는 5월 9일부터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되며, 4월 8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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