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더불어민주당 컷오프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새누리당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장에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 신문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6일부터 사흘간 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 35.4%, 무소속 이해찬 후보 26.9%로 두 후보간 격차는 8.5%포인트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 14.1%, 국민의당 구성모 후보 5.6%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새누리당 박 후보가 36.9%로 이해찬 후보(28.4%)를 앞섰다.
적극 투표층 조사에서는 박 후보 39.6%, 이 후보 28.0%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편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새누리당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더민주 박수현 의원을 앞섰다.
정 전 수석은 43.7%로 박 의원(30.5%)을 13.2% 포인트 앞섰다.
국민의당 전홍기 후보 지지율은 2.2%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정 전 수석이 41.4%, 박 의원 23.8%로 두 후보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졌다.
공주·부여·청양은 지난 총선까지 공주와 부여·청양의 2곳으로 나뉘어 선거가 치러졌지만, 이번 선거구 재획정에 따라 통합됐다.
지역별 여론을 살펴보면 두 후보의 고향인 공주에서는 정 전 수석(38.6%)과 박 의원(39.4%)이 박빙이었다. 하지만 부여와 청양에서는 각각 49.2% 대 22.8%, 48.5% 대 17.9%로 정 후보가 박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세종시 응답률은 14.3%, 공주·부여·청양 응답률은 22.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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