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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추억 찾아서..“성동구 옛사진 공모전”
옛추억 찾아서..“성동구 옛사진 공모전”
  • e한강타임즈
  • 승인 2009.07.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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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성동문화원에서는 개발과 발전속에서 사라지고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는 우리네 옛모습들을 되살리는 “성동구 옛사진 공모전”을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여 실시한다.


서울시 성동구의 성동이란 의미는 ‘도성의 동쪽’이란 뜻으로 수도 서울을 에워싼 성곽을 말한다. 옛날 4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을 통해 도성을 빠져나오면 동녘으로 펼쳐진 들녘이 보였는데 사람들은 이곳을 가르켜 ‘살곶이들’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들녘이 끝나는 곳에는 한강이 흘렀으며, 강변에는 뚝섬·두뭇개 등의 나루터가 있어 강원도에서는 목재와 땔감이, 충청도와 경상도에서는 식량과 잡화가 몰려드는 등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관문 역할을 하는, 활기차고 평화로운 고장으로 기억되는 곳이 바로 지금의 성동이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우리네 조부모님, 부모님들의 기억속에서 아련하게 추억으로만 남아 있는 우리네 정겨운 모습들이 존재한다. 청계천에서 빨래하는 아낙네들, 무쇠솥, 농기구 등을 만들며 땀 흘리는 대장간의 장정들, 지게에 한 가득 짐을 싣고 살곶이다리를 건너는 짐꾼 등 소중하고 정겨운 우리네 옛 모습들이 오래된 앨범속 흑백사진이나 장롱속 감춰진 빚바래고 구겨진 사진들 속에 담겨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습들을 개인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기보다는 이번 기회를 통해 누구나 추억할 수 있는 역사의 한 폐이지로 남기길 바란다.


응모대상은 성동구민이 아니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2009년 8월1일부터 2009년 9월 18일까지 성동문화원 홈페이지(http://www.ssdc.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해당형식에 맞도록 작성(참가신청서에 사진부착 및 사진설명서를 기재)한 후 사무국으로 우편송부하면 된다. 사무국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네 이웃들의 생활상은 물론, 옛 성동구의 자연경관, 문화유적, 발전상, 건조물, 골목 등 성동구과 관련된 개인 소장사진이면 1인당 출품수나 규격에 제한 없이 모두 공모할 수 있다. 단 저작권에 위배되거나 컴퓨터그래픽 및 합성된 사진은 공모불가하다.


입상자명단은 2009년 9월 28일(월)에 성동구 홈페이지(www.sd.go.kr)와 성동문화원 홈페이지(www.ssdc.or.kr)에 공고될 예정이며 접수된 사진들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금상 시상금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10만원 등)할 예정이다.


출품작은 고화질 스캔 후 출품자에게 모두 반출조치하며, 입상작품은 ‘성동구 옛사진 자료집’으로 제작 · 발간될 예정이다. 또한 , ‘옛사진 공모전 전시회’ 및 성동구가 10월 중 개최할 예정인 수변축제(가칭) 기간 내 ‘성동 옛사진 전시회’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찾은 사진들은 성동구의 소중한 향토자료로 보존됨은 물론, 구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문의는 성동문화원 사무국(02.2286-62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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