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이달부터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맨홀에 대해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관내 도로상에 설치돼 있는 각종 맨홀의 침하·돌출 등 포장면과 높이가 일치하지 않아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맨홀에 대해 매년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관내에는 현재 마포구 관리 2만2000여개소 서울시 관리 3000여개소 등 약 2만5000여개의 맨홀이 있다.
구는 지난해 하수도 맨홀 158개소, 통신·가스 등 21개소 총 186곳의 맨홀을 정비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1월부터 2월 말까지 조사기간을 정해 도로순찰반 7개조를 구성, 위험소지가 있는 불량맨홀 확인 및 덜컹거리거나 파손 여부 확인 등 맨홀상태를 조사했다.
맨홀상태는 ▲A등급(진동·소음이 없고 노면과 완벽하게 일치된 맨홀) ▲B등급(진동·소음이 없고 노면과 완벽하게 일치되지는 않으나 안전사고의 발생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는 맨홀) ▲C등급(진동·소음이 없으나 돌출, 침하 등 맨홀상태 불량으로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어 연내 정비해야 할 대상으로 판단되는 맨홀) ▲D등급(교통사고의 위험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맨홀) 등 4등급으로 나뉜다.
구는 맨홀관리기관과 합동 조사결과에 따라 보도에 설치돼 있는 불량맨홀과 맨홀 뚜껑의 소음·진동 및 구멍이 손상된 맨홀은 해당 관리기관에 통보해 정비토록하고, 맨홀주변 단순 포장면 파손으로 단차가 발생된 부분은 순차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불량맨홀은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위험을 끼칠 수 있다”며 “순찰반을 상시 운영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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