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총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이벤트와 캠페인을 벌이는 대학생들의 자발적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20대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2일 삼육대학교 총학생회는 대학생들의 투표 독려를 위해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전 투표를 포함해 투표 당일인 13일 인증 사진을 찍어 삼육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www.facebook.com/36withyou)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된다.
이벤트 상품은 연극 티켓이다.
카이스트(KAIST) 총학생회는 대학생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 '2016 총선 대학생 투표 대항전'(student.kaist.ac.kr/vote2016)을 개설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 한 뒤 재학 중인 학교 선택과 함께 투표 인증사진을 올리면 대학별 정원 대비 투표율과 순위가 매겨지는 방식이다.
이날 정오까지 전국 대학생 799명이 참여했으며 KAIST가 1위, 상지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한국교통대학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와 댄스 동아리 학생들은 플래시몹으로 투표를 독려했다. 학생들은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총선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이외에도 전북 지역 12개 대학 연합체인 전북총학생회협의회는 대학생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서명운동과 투표 인증샷 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청년층 투표율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대 유권자의 비중은 전체의 16%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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