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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결혼이민자 여성 대상 ‘한국어교실’ 운영
중구, 결혼이민자 여성 대상 ‘한국어교실’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4.1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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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내 원활한 의사소통 도와 조기 정착 및 사회참여 기회 넓혀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초기 한국사회에 적응이 필요한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한국어교실’을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실은 가족 내 원활한 의사소통과 사회참여를 위한 기본 소양 함양을 통해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중구 동호로 8다길)에서 맡는다. 

교육과정은 한국어 수준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결혼이민자 여성 총 58명이 레벨테스트에 응시해 본인의 수준에 맞춰 1단계부터 5단계 심화과정에까지 맞춰 수업을 듣는다.
특히 4월8일부터 개강해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심화과정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드라마, 영화를 통해 재미있고 다양한 화법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 심화과정까지 이수한 자는 향후 지역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도 주어진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을 통한 1:1 한국어 교육과 자녀양육지도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관내 활동적이고 역량있는 기혼여성들이 지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초기 결혼이민여성들의 멘토가 돼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는 멘토링사업,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결혼이민자의 통·번역을 도와주는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실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 조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구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구에 등록돼 있는 결혼이민자는 모두 923명이다. 중국 국적이 589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91명, 일본 54명, 몽골 32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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