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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의 장엄한 진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프랑코포니아’ 6월 대개봉
‘루브르의 장엄한 진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프랑코포니아’ 6월 대개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4.19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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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유럽 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프랑코포니아’가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하며 장엄함이 돋보이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루브르를 지켜낸 두 남자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예술과 권력, 역사와 문명,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하는 작품 ‘프랑코포니아’가 6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모두가 알고 있을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누구도 알지 못했던 루브르 이면의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한 작품. 자신들을 짓누르려는 나치 독일군에 저항해 루브르를 지킨 루브르 박물관 관장 ‘자크 조자르’와 나치 당원 ‘프란츠 볼프 메테르니히’ 백작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예술, 권력, 전쟁, 인간 등의 보편적이면서도 철학적인 화두를 제시하며 관객들을 색다른 루브르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다채로운 시각 요소들의 결합, 왜곡 등의 기법을 통해 스크린 위에 수 놓아지는 영화는 거장 알렉산더 소쿠로프만의 창의적인 영상미 또한 눈 여겨 볼만하다.

티저 포스터는 루브르 박물관의 전경, 그리고 ‘자유, 평등, 박애’를 뜻하는 프랑스 국기 안에 루브르의 대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모나리자의 부드러운 미소와 시선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또한 ‘루브르 없는 프랑스를 원하는가?’라는 강렬한 카피는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흠모의 마음을 담아냄과 동시에 그 존재의 가치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최우수 유럽 영화상을 수상하고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34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탁월한 작품성과 진가를 인정 받았던 ‘프랑코포니아’는 해외 매체들로부터 “다른 영화에선 찾아보기 힘든 철학적 깊이와 풍부함을 가진다(Daily Telegraph)”, “프랑코포니아는 일종의 역사 교육이자 철학적 고찰이다(National Post)”,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여담과 시각적인 농담들로 가득 차 있다(Georgia Straight)” 등 감탄 어린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 누구도 만난 적 없던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가장 깊이 있는 성찰, 알렉산더 소쿠로프 감독이 전 세계를 또 한번 사로잡은 희대의 걸작 ‘프랑코포니아’는 오는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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