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작구(이창우 구청장)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2016년 동작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 예산학교는 참여예산위원과 주민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하며, 구청 대강당에서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 2회는 구정 추진방향과 구 예산에 대한 교육,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며, 3, 4회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작성 실습이 이루어진다.
참여 희망자는 4월 22일까지 동 주민센터 또는 기획예산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이란 본예산편성과정 중 일정규모의 예산에 대해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반영하는 제도로, 시는 지난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5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모집하고 있다.
구도 올해, 동 특성화 사업과 교육분야 등에 대해 25억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동작구 주민들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제안한 사업은 약150건으로 그 중 34개의 사업이 선정돼 총 28억4300만원이 서울시 예산에 반영됐다.
선정된 사업은 어르신개방형시설 지원, 공원 내 시설물 유지‧보수사업, 골목길 화재 취약지역 미니소방서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다.
임인재 기획예산과장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은 주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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