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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미가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추진
광진구, ‘미가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추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4.2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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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개선주민위원회 구성 주민주도형 사업 추진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행자부 주관 2016년 간판개선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미가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는 사업장 홍보를 위한 단순한 기능의 오래되고 지저분한 노후 간판을 거리 특색과 사업장 이미지를 고려한 간판으로 개선해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미가로’는 자양동 양꼬치 거리, 능동 능마루 거리, 건대 맛의 거리와 함께 광진구를 대표하는 4대 맛의 거리 중 한 곳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 구청, 동부지방법원, KT 등 공공기관과 업무시설이 밀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발달된 지역이다.

미가로 전경

반면 노후화되고 비 규격화된 간판들이 많아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저해해왔다. 이에 구는 광고물 정비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쾌적하고 품격있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구는 국비 2억원을 포함 총 5억원을 투입해 건물·점포별 여건에 맞게 간판 크기와 숫자를 조절하고, 우수한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을 사용한 간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관주도형이 아닌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 해당지역에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와 구의1동 주민 대표 등이‘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간판 디자인과 제작업체 등을 선정해 주도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대상 지역은 자양로 18길과 아차산로 49일대 총 558m 구간으로 총260개 업소다.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업소들에 대해 지난달 사업안내문을 배부했으며, 오는 22일 구의1동 주민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지역 업소주 및 건물주, 외식협회 회원, 지역주민 등 50명과 사업 컨설팅지원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 사업취지와 목적, 사업효과,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고, ▲ 위원회 운영에 관한 사항 ▲ 간판 디자인 업체 선정 및 디자인 등에 관해 논의할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구는 1곳당 가로형 간판 1개를 지원해 오는 10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사업 종료 후에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간판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미가로 지역이 쾌적하고 깔끔한 도시경관으로 거듭나 구를 대표하는 명품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중선 지중화 사업과 함께 미가로 일대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광진구 먹거리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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