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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반인데 내 적성을 몰라요”.. 중·고교 진로탐색 교육 진행
“대학졸업반인데 내 적성을 몰라요”.. 중·고교 진로탐색 교육 진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4.27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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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부터 눈높이에 맞는 진로 지도 개발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정부가 청소년 시절부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 탐색 교육을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대학교 4학년이 돼서야 취업상담실에 찾아와 본인의 적성을 모르겠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은 점을 감안한 정책이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와 고용노동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 방안을 내놨다.

중·고교생의 경우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집중학기제를 활용해 10대부터 다양한 진로탐색 교육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진출처 뉴시스

현재 일부 학교에선 가상현실 기술 활용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하거나 대학과 연계해 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의 방식이 도입됐다.

대학생을 위해서는 대학주도로 조기 진로 탐색을 지원해 '진로지도 및 취·창업 선도대학'을 육성한다.

현행 청년인턴제는 대학 졸업예정자만 참여가 가능하지만 대학 재학생(2~3학년) 중심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해 조기에 적성에 맞는 취업 준비를 지원하자는 것이다. 올해 1만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 대학에 진로취업지원 운영모델을 시범 실시한 후 확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학년때 전문 컨설턴트와 진로를 상담하는 등 진로탐색을 하고 2~3학년엔 전공별 직무역량을 교육한 뒤 4학년때 면접 준비 등 취업에 필요한 스킬을 지원하는 것이다.

창업의 경우엔 '대학 창업 지원 모델'을 마련해 창업선도대학 등에 보급 후 확산할 예정이다. 창업 희망자의 상담·멘토링을 지원하는 '창업 원스톱 창구'를 설치하고 '대학 창업 포털'을 마련하기로 했다.

새로운 직업을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민관합동 신(新) 직업위원회'도 구성한다. 규제개혁을 통해 구체적 육성방안을 마련해 '직업 발굴-육성-확산' 간 연계고리를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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