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동작구,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방문 예정
동작구,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방문 예정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4.27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 속 인권침해 현장 탐방 및 위안부 할머니 거주 ‘나눔의 집’ 방문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28일 구민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해 역사 속의 인권침해 현장을 둘러보는 ‘인권 탐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40여명의 관내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이 참여해 경기도 광주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관람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인권운동가의 안내에 따라 역사관을 둘러보고, 역사관 내 국제평화인권센터에서 동영상 시청을 통해 전시 성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위안부 할머니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피해자들의 기억 속에 분명하게 남아있는 인권유린에 대해 환기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남영동 대공분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구는 주민 40명과 함께 일제강점기에는 독립 운동가들이 수감됐던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민주화운동 시절 인권유린의 상징적인 장소인 남영동 대공분실로 인권탐방을 진행한 바 있다.

인권탐방에 참가한 주민 정영자(여, 50세)씨는 “서울 한복판에 이런 인권침해의 현장이 남아있다는 게 너무 놀라웠다”며 “인권운동가의 설명을 통해 많은걸 알게 됐고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는 인권 탐방에 이어 다음 달 5월에는 구민들의 인권의식을 심화시키고 구민 인권 활동가로 양성하기 위한 ‘주민 인권학교’를 4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