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한경연 “파견직 확대해도 정규직 일자리 줄지 않아”
한경연 “파견직 확대해도 정규직 일자리 줄지 않아”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04.28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파견직 일자리가 증가해도 정규직 일자리는 줄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8일 ‘파견확대, 과연 정규직일자리 대체하는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행 파견법은 32개 허용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에서 파견근로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9월 파견금지 제조업 중 금형·주조·용접 등 6개 뿌리산업의 파견근로를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파견법 개정이 전 근로자의 파견화를 유발한다는 반대 의견에 막혀 국회에 계류돼 있다.

한경연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파견일자리와 정규직일자리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두 일자리 간에는 대체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우광호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파견근로가 정규직근로를 대체한다면 파견근로자 수가 증가할 경우 정규직근로자 수가 감소돼야 하지만 분석결과 두 일자리는 통계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파견법 개정안 통과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견사용 규제로 전체 파견근로자 수는 증가한데 반해,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 파견근로자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경연을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