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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SK 잡고 5할 승률 복귀…LG, kt에 역전승
넥센, SK 잡고 5할 승률 복귀…LG, kt에 역전승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6.05.01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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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두산 베어스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에 힘입어 KIA에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한화 이글스는 삼성과의 3연전을 2승1패로 꺾고 2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넥센 히어로즈는 2위 SK를 제압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두산은 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두며 18승1무6패로 2위 SK 와이번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KIA는 2연패하며 14패(9승)째를 안았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1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았다. 지난 1일 삼성전 개막전 승리 후 6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기며 6승 무패로 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kt 위즈에 승리 거둔 LG 트윈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4실점 3자책점으로 역투했지만 이번에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승리없이 3패 만을 떠안았다.

두산 타선에선 선발로 나온 최재훈이 4회 결정적인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오재일은 멀티히트와 함께 1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니퍼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현택과 정재훈이 ⅔이닝씩을 책임지고, 이현승이 9회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는 허도환의 역전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가 9-8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7승17패)는 삼성과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삼성(11승13패)은 5할 승률 복귀에 실패했다.

허도환은 7-8로 뒤진 8회말 1사 1,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역전 2타점 결승타를 때렸다.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마운드에선 정우람이 이름값을 했다.

네 번째 투수 정우람은 7회초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승3세이브다.

한화는 5회까지 5-8로 뒤졌지만 뒷심을 발휘해 전세를 뒤집었다.

6회 1사 2, 3루에서 로사리오의 희생플라이와 허도환의 적시타로 7-8, 1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허도환이 8회에 해결했다. 한화는 선두타자 송광민의 볼넷과 최진행의 보내기번트로 1사 2루를 연결해 동점을 노렸다.

이에 삼성은 로사리오를 고의4구로 내보내 1루를 채웠다. 허도환과의 승부를 선택했다.

그러나 허도환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세 번째 투수 박근홍의 3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며 1, 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선발투수 박주현의 호투와 고종욱의 6타점 활약을 앞세워 11-1로 승리했다.

넥센(12승1무12패)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중위권으로 치고 갈 발판을 마련했다.

SK(16승10패)는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멈췄다.

넥센의 선발 박주현은 7이닝을 던져 볼넷 없이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2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22일 LG전에서 마수걸이 승을 거둔데 이어 2연승이다.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고종욱은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SK의 선발 켈리는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승2패.

NC 다이노스는 선발 이민호의 호투와 솔로 홈런 3방에 힘입어 롯데에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NC는 13승11패가 됐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12승14패로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다.

NC 선발 이민호는 6⅔이닝 111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 호투했다.

올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만에 시즌 첫 승(1승3패)이다. 지난해 8월11일 넥센전 선발승에 이어 263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석민이 쐐기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호준은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고, 에릭 테임즈도 1점 홈런 포함 2안타를 터뜨렸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8피안타(1홈런) 3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경기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4패(2승)째를 안았다.

LG 트윈스는 철벽 불펜진을 앞세워 역전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LG는 kt 위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는 따낸 LG는 시즌 12승째(11패)를 신고하며 승률을 5할 위로 올렸고, kt는 12승14패로 2연패를 기록했다.

LG 봉중근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3이닝을 소화한 뒤 조기 강판됐다. 그는 공 64개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33일만의 등판이었지만 만족할만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어 이승현(⅓이닝)-최성훈(⅔이닝)-신승현(2이닝)-윤지웅(1⅔이닝)-임정우(1⅓이닝)가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마운드를 지켰다. 승리투수는 신승현이 됐다.

타선에선 채은성이 달아나는 솔로포를 포함, 2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히메네스도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을 도왔다.

kt 선발 정성곤은 제구난조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3이닝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그는 2⅔이닝 동안 4피안타,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 등 3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4패.

정성곤은 경기 내내 제구 불안에 시달렸고, 3회말에는 보크로 1점을 허용해 역전까지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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