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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49개월째 흑자 행진..‘불황형 흑자’ 여전
경상수지 49개월째 흑자 행진..‘불황형 흑자’ 여전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05.0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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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49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는 여전히 지속됐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 흑자는 100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49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수출은 445억4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9.3% 줄었고, 수입은 321억 달러로 16.1% 감소했다.

<사진 = 뉴시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12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수지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가 개선되면서 10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이밖에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순자산 규모는 129억1000만 달러 증가해 전월(95억 달러)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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