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NBA는 11일(한국시간) 미국과 캐나다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MVP 투표를 진행한 결과 커리가 1위표 131표를 모두 획득해 1310점으로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커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VP에 올랐고, 특히 이 상이 제정된 이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만장일치 MVP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실제 지금까지 NBA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1996년 시카고의 72승을 이끈 명실상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당시 MVP 투표에서 113표 가운데 1위표 109표를 얻는데 그친 바 있다.
커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79경기에 나와 평균 30.1점(1위), 6.7어시스트(10위), 5.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커리의 눈부신 맹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개막 24연승, NBA 한 시즌 최다 승인 73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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