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하정우가 올 여름 극장가를 접수한다. 그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 잇따라 개봉함에 따라 그를 좋아하는 관객들의 극장 나들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12일 배우 하정우와 배두나, 김성훈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터널'이 8월 개봉한다.
영화는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를 구조하기 위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구조를 벌이며 변해가는 터널 밖의 상황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단면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하정우는 붕괴된 터널 속에 갇힌 평범한 남자 ‘정수’역을 맡았으며 배두나는 정수의 아내 ‘세현’역으로 정수에게 갑작스레 닥친 사고에도 강인하게 대처하는 여성을, 오달수는 구조본부 대장 ‘대경’을 맡았다.
이밖에도 하정우는 지난 11일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우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주연으로 참여해 오는 6월1일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작품에서 하정우는 아가씨(김민희)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으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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