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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데이비드 김 바이올린 마스터클래스’ 개최
서울시향, ‘데이비드 김 바이올린 마스터클래스’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5.23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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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악단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동양인 최초 악장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오는 5월 25일 서울시립교향악단 5층 연습실에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David Kim)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데이비드 김 바이올린 마스터클래스’는 전문 연주자 양성을 위한 서울시향의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능 있는 음악가를 육성해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미교포 2세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1963년생)은 1999년 미국의 ‘빅5’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최초의 동양인 악장으로 임명됐다. 현재 세계 정상급 지휘자 야닉 네제 세갱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116년 전통 명문 악단이다.

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데이비드 김은 명교수인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하고,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1986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수상한데 이어 1990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도 입상하면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1989년에 킹스턴 실내악 페스티벌을 창립해 20년간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데이비드 김은 매년 마스터클래스와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음악교육자로도 헌신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 음악회를 여는 등 미래 관객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향은 다양한 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일구고 있다.  앞으로도 타악기와 호른 아카데미 등 악기군 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전문 연주자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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