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덕수궁 석조전, '화려한 빛깔 낭만을 상상하다'
덕수궁 석조전, '화려한 빛깔 낭만을 상상하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5.24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덕수궁 석조전이 화려한 빛으로 서울의 밤을 물들인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4일부터 26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을 전후한 3일간 덕수궁 석조전에서 미디어파사드를 개최한다.

미디어 파사드란 ‘미디어(Media)’와 ‘파사드(Facade)’를 결합한 용어로, 건축물 외벽을 대형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대중에게 보여주는 영상예술을 의미한다.

대한제국의 서양식 궁전이었던 석조전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대한제국 황궁의 정전으로 건립됐으나 1933년 이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그 원형이 훼손됐다. 이후 대한제국의 역사적 의미를 되찾고 국민들에게 돌려주고자 석조전 복원작업을 거쳐 지난 2014년 복원을 마치고 대한제국역사관으로 개관해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 덕수궁 석조전 미디어파사드는 연세대학교 김형수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석조전, 낭만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석조전의 역사적 장소성과 건축적 특성을 반영한 영상작품으로 선보이며, 한국의 근대사와 현대사 속의 낭만을 소재로 입체 음향과 함께 석조전에 ‘빛의 옷’을 입힌다.

한국 근대사의 상징적 공간인 덕수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풍성히 만들어 문화융성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에게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과 현대적 기술이 결합된 문화예술공연을 함께 감상하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주간의 화~목요일 오후 8시 15분, 35분에 하루 2회 상영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