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국립중앙의료원과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한다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 업무협약 체결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6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사업(보건 의료 복지 301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단절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301네트워크’는 보건, 의료, 복지 서비스(3가지 영역을 하나로=301)를 한 번에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구와 국립의료원이 상호 협력해 사회복지공동모금 등을 지원받아 의료취약계층에게 의료 서비스와 복지자원을 연계해 통합의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에서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해 의료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1년간 가정방문, 입원치료, 외래진료, 검사 등 1인 최대 500만까지 지원한다.

긴급복지지원이나 암환자 지원 등 공적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검토한 후 지원한다.

또 구와 국립의료원이 의료서비스가 지원된 이후에도 퇴원 후 가정방문 등을 통한 사후점검과 지역복지자원 연계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인 소외계층으로 중위소득 80% 이상인 자에 대해 의료지원 필요시 원내 ‘취약계층의료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국립중앙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 혜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의료와 복지가 결합된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혜택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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