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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폭염 종합대책 수립..국민행동 요령 집중 홍보
중구, 폭염 종합대책 수립..국민행동 요령 집중 홍보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6.08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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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쉼터 24개소 지정 운영 및 노숙인·쪽방촌 주민 안전관리 강화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평균 기온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종합대책을 세우고 폭염대비를 위한 국민행동 요령 등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보호대책을 마련, 폭염 발생시 냉방시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약수노인종합복지관 등 1500여명 수용 규모의 24개 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한다.

또 어르신돌보미·재가관리사 등 702명을 고령자와 독거어르신들의 도우미로 지정해 폭염 발생시 수시로 방문 확인하고 필요시 무더위 쉼터로 이동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및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해 비상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폭염주의보·경보 발령시 SMS로 관련 정보를 발송해 취약계층에게 안부전화나 건강체크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노숙인이나 쪽방촌 주민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노숙인·쪽방 밀집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중구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이 매주 1회 이상 쪽방촌 폭염 취약 환자들의 건강을 체크한다.

이외에도 보육시설과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폭염주의보·경보 발령시 체육활동 등 야외 활동을 자제토록 하고, 사업장이나 공사장도 이 기간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도록 한다.

여기에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해 낮 최고기온 33℃ 이상 폭염특보 발령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버스중앙차로와 주요 간선도로, 일반도로에서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이밖에 폭염특보 발령시 관내 주요 건물 옥상에 설치된 대형 옥외전광판을 이용해 시민요령을 홍보하고, 중구 홈페이지 등에 폭염종합대책 및 주민 준비 요령을 게재할 계획이다.

또한, 반상회와 직능단체 회의 등을 통해 폭염대비 행동 요령, 폭염대비 장소 위치 등에 대해 어르신들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Heat Index)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가 발령된다.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Heat Index)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주류 등은 마시지 말아야 한다.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정오~오후 4시 사이에 최소한 2시간은 냉방이 가능한 건물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야외행사 및 친목도모를 위한 스포츠경기 등 각종 외부행사를 자제하고, 점심시간 등을 이용 10~15분 정도의 낮잠을 청해 개인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정오~오후 4시 사이에 야외활동을 금하고,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준비없이 물에 들어가거나 갑자기 찬물로 샤워를 하지 말아야 한다.

넉넉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자외선을 방지하고, 노출부위는 썬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한편 늦은 시간의 과다한 운동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자제해야 한다고 구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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