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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의 날’ 맞이 생애주기별 구강관리법 소개
‘구강보건의 날’ 맞이 생애주기별 구강관리법 소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6.08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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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시절부터 잇몸병 예방관리 중요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사람의 오복(五福) 중 하나라 일컬어지는 치아 그만큼 치아는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8일 이대의료원이 오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연령별 구강 관리법을 소개했다.

이대의료원에 따르면 영유아기와 아동기에도 충치나 잇몸병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먼저 영아는 우유병을 물고 잠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쪽 앞니나 아래쪽 어금니에 충치가 잘 생긴다. 이 때는 아이가 잠들기 전 우유병에 생수나 보리차를 넣어 물리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생후 6개월부터는 젖은 거즈나 고무 칫솔로 치아를 부드럽게 닦아주면 된다. 4~5세 아동은 나이에 맞는 칫솔로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있게 지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만 5세 이후에는 조금 짧은 칫솔모를 사용해 미성숙한 영구치를 좀 더 쉽게 닦을 수 있게 한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충치가 급속도로 악화되기 때문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바로 치과를 방문해야 하며 잇몸 부위도 잘 관리해야 한다. 

청소년기에는 부모의 관심부족과 학업 등으로 충치 치료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해야한다.

점심시간 이후, 야식 후, 잠자기 전 등 양치 관리를 철저히 해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이 들도록 한다. 또한 치실이나 치간 칫솔 등을 사용해 치아가 겹친 부위도 관리하는 편이 좋다.

20~30대로 들어서면 스트레스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턱관절 장애 환자의 발생이 급증한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흡연은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구강 내 온도를 높여 세균 증식을 활발하게 하므로 자제하는 편이 좋다.

본격적으로 잇몸건강을 챙겨야 하는 중·장년층에 들어서면 치은염 등 잇몸병에 주의해야 한다.

학회 연구에 따르면 잇몸병은 ▲피가 나고 ▲붓고 ▲들뜨는 등의 증상 외에 구취나 치아 흔들림, 빠짐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여러 질환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준다. 염증을 없애기 위해선 하루 세 번 올바른 양치질과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노년층은 '제2의 영구치' 틀니와 임플란트 관리에 매우 신경써야 한다.

이같은 관리에 소홀할 경우 잇몸에 염증을 유발한다. 잇몸 뼈가 녹이고 악화될 경우 임플란트를 상실할 수 있다. 틀니를 하더라도 최소 1년에 한 번은 치과를 방문해 틀니와 구강 건강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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