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은 10일 정부에 대해 상시·안전업무에 대한 외주화 중단과 직접 고용 정규직화를 위한 제도·지침 개편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뿐만이 아닌 외주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비극은 언제든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며 "구체적 실천이 절실한 때"라고 지적했다.
또 "서울시는 구체적인 후속 방안을 마련해 철저한 이행 노력을 다 해야한다"며 "과거 잘못된 서울시정과 공공기관 경영의 적폐를 도려내지 않으면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하철 안전시스템 강화 위한 실질적 개선책 강구 ▲생명·안전 업무 비정규직 노동자의 직접고용·정규직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 대책 마련 ▲상시·안전업무 외주화 중단, 직접고용 정규직화 가로막는 제도·지침 전면 개편 ▲부실 스크린도어, 현장인력 부족 문제 개편 ▲외주업체 관련 비리 철저 수사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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