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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메피아 비리 집중 수사.. 압수물 분석 주력
경찰, 메피아 비리 집중 수사.. 압수물 분석 주력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6.1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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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끝나는대로 피의자 소환해 혐의 확인 뒤 입건 방침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직원 사망 사고 관련해 메피아(서울메트로+마피아) 비리를 집중수사 중인 경찰이 책임자를 특정하기 위한 압수물 분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수사 전담팀은 기관사와 관제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와 감사원 감사결과를 포함한 압수물200여점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를 통해 구의역과 강남역 등 그동안 발생한 스크린도어 사고에 대해 서울메트로와 용역업체의 안전 관리·감독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서울메트로가 전직 임원들로 구성된 은성PSD 등 정비용역업체 간 특혜성 계약을 맺고 사업비를 부풀려 지급해 수백억원대 손실을 본 정황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분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책임자를 특정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불법 행위 여부와 과실 유무를 혐의를 확인한 뒤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광진·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9시간여에 걸쳐 서울메트로 본사와 은성PSD, 유진메트로컴 등 10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튿날인 10일에는 이상원 서울청장 지시로 수사 전담팀 규모를 기존 1개팀 6명에서 4개팀 32명으로 확대해 수사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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