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00만원에서 200만원 미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협력업체를 두고 있는 기업의 정규직, 외주사의 정규직, 간접고용직, 일용직, 계약직 근로자들 등 외주 근로자의 10명 중 5명은 하루 10.3시간씩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일일 10.3시간씩 근무하며 월급은 100만원에서 200만원 미만을 받고 있다는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다.
또 '자신의 직무의 물리적 위험성‘에 대해선 '그렇다'고 응답한 전체 응답자는 32%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생산·정비·기능·노무' 직군이 6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건설·건축·토목·환경' 직군(57%), '전자·기계·기술·화학·연구개발' 직군(49%)이 뒤를 이었다.
업무 위험도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질문한 결과 점수는 평균 7.2점을 기록했다.
업무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아 본인의 업무가 불만족스럽다고 느낀 협력업체의 정규직 근로자는 47%에 달했다. 간접고용직 근로자는 56%, 특수고용 및 개별사업 근로자는 50%, 일당수급 근로자는 57%가 불만족스럽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4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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