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20일부터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돕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체적·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시기인 여성 청소년들에게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과 사춘기 성장발달과 초경시기 건강문제에 대한 개인별 전문 의료상담을 제공해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보건복지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다.
이번 무료 접종을 실시하게 되는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가다실’ 백신이며, 향후 조달진행 절차에 따라 ‘서바릭스’ 백신도 추가로 무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지원 대상자는 2003년 1월 1일생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 만 12세 여성 청소년으로 보건소 및 참여의료기관을 통해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받게 되며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인순 지역보건과장은 “전액 본인이 지불해야했던 접종비 2회 당 약 30~36만원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예방접종률 향상과 자궁경부암 발생률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이전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1차 접종한 경우에는 1차 접종일로부터 6개월경과 후 건강 상담 및 자궁경부암 백신 2차 접종으로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마포구의 미래를 짊어질 여성 청소년들이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의사와 1:1 전문상담으로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학생 및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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