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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승강기 사고대흥 합동훈련’ 실시
중구, ‘승강기 사고대흥 합동훈련’ 실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6.2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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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중구구민회관 1층 승강기서 실제상황 재현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24일 중구구민회관 1층 승강기에서 불시에 당할 수 있는 승강기 사고에 대비한 ‘승강기 사고대흥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에 갇힌 실제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초기 대응능력을 키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사전에 공동주택과 대형건축물 등 200개소 승강기 관리자에게 훈련실시계획을 사전에 통보해 참가토록 안내했다.

실제상황에 대비한 훈련인만큼 증구청과 중구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승강기관리주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시나리오에 따라 약 20분간 진행된다.

유지관리업체가 승강기 전원을 차단해 불시에 정지시켜 승강기에 갇힌 승객은 비상전화장치를 통해 구민회관 관리실에 통화로 구조요청을 하고, 관리자는 신속히 유지관리업체와 관할 소방서에 알려 긴급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승객이 갇혀있는 동안 관리실과 승객이 통화를 유지하며 구조단이 올때까지 대응요령도 훈련한다.

좁은공간에 폐쇄됐을 때 오는 심리적 불안감과 공포감을 해소하기 위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비상통화를 유지하고, 승강기 내에 비상조명과 자동환기장치가 설치돼 있고 안전하게 고정돼 있어 추락 등 위험요소가 없음을 알려준다. 승강기가 층과 층사이에 정지돼 있는 경우 승객 스스로 문을 열거나 탈출을 시도하지 않도록 인지시키기도 한다.

구조대가 도착하면 실제 구조작업을 훈련한다. 정지위치를 확인하고 전원을 차단해 승강기 움직임을 방지하고 출입문을 수동조작하는 과정을 재현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승강기는 편리성에 비해 사고 위험성에 대한 시민들의 안전인식이 낮아 사고에 대비한 가상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능력과 신속한 인명구조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구에는 업무시설 1788개소, 판매시설 991개소, 근린생활 818개소, 공동주택 730개소 등 총 5503개소에 승강기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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