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그룹 경영권을 놓고 벌인 3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25일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법인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표 대결을 벌였다.
이날 주주 투표 안건은 지난달 신동주 전 부회장이 그룹의 경영권을 탈환하기 위해 제안한 신동빈 회장에 대한 해임안이었고, 해당 안건은 주주 과반 이상의 의결로 부결됐다.
이로써 신동빈 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이후 열린 세 차례의 주주총회에서 모두 승리하며 그룹 지배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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