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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그물망 복지 틈새 발굴단 운영
중구, 그물망 복지 틈새 발굴단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6.28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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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까지 민·관 합동 발굴단 구성 틈새 계층 방문조사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민·관 합동 발굴단을 구성해 다음달 말까지 틈새 계층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발굴활동은 구, 보건소, 동 주민센터, 주민과 민관 복지기관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기초생활대상자 등 기존 법정지원대상자로 지원받을 수 있음에도 제도권에서 누락된 대상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조사를 펼친다.

우선 3개 복지부서와 복지시설로 구성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2인 1조로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그물망 복지 틈새 발굴단’을 가동한다.

발굴단은 발굴대상을 생애주기별로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사각지대 발굴반으로 나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사와 상담을 실시한다.

아동·청소년 발굴단은 장기결석이나 학대 의심사례를 조사하고 학교 밖 위기청소년의 생활, 건강, 학업상담과 취약계층 아동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한다.

어르신 발굴단은 독거어르신을 기준으로 기초연금만 받고 기초생활보장수급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돌봄서비스, 노인일자리 신청 등을 안내하고 치매위험군에는 보건소 방문간호와 치매지원센터을 연계해준다.

장애인 발굴단은 장애인 등록안내와 바우처 지원 등을 안내해준다.

아울러 노숙인 발굴단은 복지업무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쪽방 거주자를 대상으로 지원내용 홍보에 나선다. 복지수헤를 받지 못하는 거주불명등록자들에게는 주민등록 재등록을 안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발굴단이 직접 조사에 나서는 대상자는 약 807가구에 해당되며, 이외에 직접 실태조사가 필요한 가구는 동 주민센터와 주민 이웃살피미 등을 통해 방문조사에 나선다.

중구는 조사 결과 발굴대상자에게는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적극 안내하고 복합적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적지원기준을 초과한 빈곤층 가구는 민간서비스 연계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드림하티 민간자원을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결부된 아동학대·독거노인 고독사 등 문제를 지역사회에서 방치할 수만은 없다”며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복지혜택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즉시 구청 복지지원과나 동 주민센터에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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