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2년 연속 '대한민국 경영대상' 수상

[한강타임즈]전북 고창군이 2년 연속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고창군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동아일보가 주최해 2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고창군이 공공부문 친환경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해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고창군은 수상자 선정평가에서 주민생활과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문제를 최소화하면서 환경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구축했던 친환경정책과 정책의 추진성과를 인정받았다.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은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기반으로 환경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9년까지 고창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신안군, 순천시, 보성군, 서천군과 추진단을 구성해 다각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등재가 완료되면 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자연유산 도시로 인지도를 더욱 높여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생태관광 지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사업과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 운곡람사르습지 에코촌 조성사업, 인천강기수역 복원사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상호 부군수는 "고창군은 잘 보존되고 관리된 자연생태환경을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