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자신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버스를 상대로 보복운전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4일 이같은 혐의(특수협박)로 장모(28)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2시30분께 광명시 하안동 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최모씨가 몰던 시내버스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어 2차례 급제동을 걸고 1차례 정차해 최씨의 운전을 방해한 혐의다.
조사 결과 당시 2차로를 주행하고 있던 장씨는 3차로에 있던 버스가 갑자기 끼어들자 100여m를 쫓아가 보복운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버스에는 7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장씨는 경찰에서 "버스가 갑자기 끼어드는 바람에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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