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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리봉동 단란주점 여주인 살인사건’ 50대 조선족 피의자 검거
[종합] ‘가리봉동 단란주점 여주인 살인사건’ 50대 조선족 피의자 검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7.04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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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가리봉동의 한 단란주점의 여주인을 살해한 뒤 달아난 조선족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한 단란주점의 조선족 여주인 최모(45)씨를 살해하고 여종업원 장모(31)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엄모(53)씨를 이같은 혐의(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엄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씨에게 300만원을 빌려줬으나 최씨가 돈을 갚지 않았다"며 "최씨와 대화를 하는데 자기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욱해서 흉기를 가지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최씨의 비명소리에 놀란 종업원 장씨가 들어오자 엄씨는 장씨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현재 장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엄씨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달아난 엄씨는 가리봉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충남 공주에 사는 형의 집으로 도망쳤다.

경찰은 최씨의 휴대전화 통화 목록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날 오전 8시40분께 엄씨를 공주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엄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마무리 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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